이 책은 <데르자빈 시전집>에 수록된 총 110편의 시 가운데 31편을 번역한 것이다. 데르자빈의 시학을 재인식하고 재평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. 데르자빈은 이 지상에서 시간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절대로 후회 없는 순간의 순수한 쾌락을 즐기라고 한다. 삶이 단지 그림자에 불과하고 젊음이 사라진다 해도, 지금 이 순간을 마음껏 즐기라고 노래한다.